화성시가 부서간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시민들에게 빠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클라우드컴퓨팅 전략 수립에 나섰다.

화성시는 3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클라우드컴퓨팅 컨설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관련 부서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클라우드컴퓨팅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가상서버를 구축해 정보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하거나 언제 어디서든 빠르게 정보를 제공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는 지난 2015년 9월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 및 삼성SDS의 지원을 받아 저비용 고효율의 클라우드컴퓨팅 전환 계획을 담은 컨설팅을 요청했다.

그 결과 이번 완료 보고회에서 ▲정보시스템 현황분석 ▲미래모형설계 ▲과제도출 및 사업 추진 전략 등을 바탕으로 현재 시가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는 ‘화성시 클라우드 통합 데이터 센터’ 구축이 제안됐다.

또한 이를 위해 노후 시스템 교체 및 안정성 확보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마련과 현행 업무시스템의 100% 클라우드 전환, 고도화 및 확장으로 이어지는 4단계 로드맵이 제시됐다.

박동균 정보통신과 정보관리팀장은 “클라우드 컴퓨팅 전환을 위한 정보화 시스템 도입 전에 비효율성을 줄이고자 컨설팅을 의뢰했다”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각 실과소의 개별 시스템 구축에 따른 중복투자를 막고 시민들에게는 보다 안전하고 빠른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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