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나눔여성회 공간문화개선사업. ⓒ뉴스Q

“어머나! 이렇게 바뀔 수도 있네.”

안양나눔여성회가 몰라보게 달라졌다. 성인 학습자, 여성회 회원, 자원봉사 선생님들은 믿기 어렵다는 표정으로 모두들 한마디씩 쏟아냈다.

안양나눔여성회는 2016년 4월 한국여성재단과 아모레 퍼식픽 복지재단에서 후원하는 공간문화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제는 깨끗하고 환하고, 따뜻해진 교육실, 깨끗하고, 냄새없는 화장실 등 안전하고 밝은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여성회 회원, 후원회 회원들이 모여 정리 컨설팅을 통한 수납공간 정리와 사무실 인테리어 작업을 마무리하면서 좀 더 효율적이고 쾌적한 사무실 환경을 만들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건물 노후로 인해 교육장과 화장실 등의 시설이 매우 낙후되어 있었고, 전기시설부터 냉난방 시설이 미비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학습자들의 열의가 높은 데에 반해 열악한 공간에서 교육이 진행되고 있었다.

현재 안양나눔여성회에선 비문해 여성, 특히 다문화여성과 고령여성들의 문해교육, 성인권 강사 양성과정과 동아리 활동, 폭력예방 교육 및 동아리 활동, 안전마을 지도 및 안전지킴이 활동, 일하는 여성들의 감정노동환경 개선 사업 및 심리치료 상담소 운영,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안양나눔여성회 하루 평균 이용자수는 50명 내외다. 공간문화개선사업 후에도 활발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성인문해 학습자를 위한 폭력예방 교육 및 노인인권 교육성인권 교육, 안전교육의 일환으로 심폐소생술 진행, 꿈, 타로를 활용한 기혼여성 집단상담을 진행했다.

안양나눔여성회 관계자는 “무한 변신을 반복하면서 아름답고 깨끗하게 변신에 성공한 교육장, 화장실, 그리고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변신한 사무실, 휴게공간, 주방까지. 이곳저곳 구경하며 놀라는 시선들. ‘너무 깨끗하고 좋아요. 공부도 더 잘 될 것 같아요!’라며 행복해 했다”며 “모든 이들의 얼굴에서 함박웃음이 떠날 줄을 몰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이렇게 아름다운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한국여성재단과 아모레 퍼시픽 복지재단에 감사드린다”는 인사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공간문화개선사업을 통해 새롭게 변신에 성공한 안양나눔여성회는 오는 29일 교육장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인사들과 후원회원, 여성회 회원 등을 초청, 오픈식을 열 예정이다.

▲ 안양나눔여성회 공간문화개선사업. ⓒ뉴스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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