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켓팅을 하고 있는 한미경 지부장과 홍성규 공동대표. ⓒ뉴스Q 장명구 기자

‘2016 화성 작은영화제’가 19일(토) 오후 3시 화성시 향남읍 롯데시네마에서 열렸다.

이번 작은영화제는 화성희망연대, 공무원노조 화성시지부에서 공동 주최했다.

뉴스타파 최승호 감독의 다큐영화 ‘자백’이 상영됐다. ‘자백’은 2012년 탈북한 화교 출신의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 씨가 국정원의 조작에 의해 간첩으로 내몰린 사건을 다루고 있다.

화성희망연대 홍성규 공동대표, 공무원노조 화성시지부 이대현 지부장, 화성여성회 서부지부 한미경 지부장, 매향리주민대책위 전만규 위원장 등 화성시민 70여명이 영화를 관람했다.

홍성규 공동대표는 인사말에서 “요새 시국이 정말 어수선하다”고 전제한 뒤, “무엇보다 불의한 세력을 응징할 수 있는 것은 우리 화성시민들의 일상의 단단한 힘”이라며 “이번 작은영화제가 향남주민, 화성시민들의 일상이 단단해지는 데 좀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대현 지부장 역시 “화성 서부지역에도 영화관이 처음 들어서게 됐다”며 “우리가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영화가 많이 있다. 그런 영화를 같이 봤으면 하는 자리로 작은영화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티켓팅을 하며 세월호 노란리본을 무료로 나눠주었다. 영화 관람에 앞서 화성환경운동연합에서 제작한 ‘화성의 갯벌’에 관한 영상이 상영되기도 했다.

이번 작은영화제 영화 관람은 모두 무료다. 화성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작은영화제는 20일(일) 오후 3시 향남읍 롯데시네마에서 마이클 무어 감독의 영화 ‘다음 침공은 어디?’ 상영으로 모두 마무리된다.

무료 영화관람 신청하기: https://goo.gl/forms/BSjMeq1FDj2atqCK2
문의: 031-369-1666.

▲ 인사말을 하고 있는 홍성규 공동대표. ⓒ뉴스Q 장명구 기자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대현 지부장. ⓒ뉴스Q 장명구 기자

▲ 2016 화성 작은영화제.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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