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제3회 가온나래 축제’ 기간 수원시가족여성회관에서

▲ ‘독일 평화의 소녀상 건립’ 모금 바자회. ⓒ뉴스Q 장명구 기자

수원시여성리더회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 동안 수원시가족여성회관 앞마당에서 ‘독일 평화의 소녀성 건립’ 모금 바자회를 열고 있다.

수원시가족여성회관(관장 황의숙)에서 주최하는 제3회 가온나래 축제 기간에 부스를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

수원지역 93개 여성·종교·시민사회단체들은 ‘독일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들의 인권과 명예를 회복하고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아닌 평화만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모아 수원시민들의 힘으로, 유럽 최초로 독일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여성리더회는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모금액 전부를 독일 평화의 소녀상 건립 기금으로 출연한다는 계획이다.

수원시여성리더회 회원은 물론 지인들이 쾌척한 도자기, 옷, 신발, 더치커피 등 갖가지 실생활에 유용한 물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수원시여성리더회 김미선 총회장은 “우리 회원들이나 지인들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기부 받았다”며 “바자회 판매 금액 전액을 독일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총회장은 25일 하루 판매액만 50만원이 훌쩍 넘었다고 살짝 귀띔했다.

수원시여성리더회는 올해까지 13기 회원을 배출했다. 여성지도자대학을 수료한 여성지도자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계몽, 봉사, 복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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