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숙 센터장, “팔달새일센터의 변화 추구하면서도 정체성 확립에 주력”

▲ 19일 아주대학교에서 열린 ‘2016 시간선택제 일자리박람회’에 마련된 팔달새일센터 부스. ⓒ뉴스Q

수원시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황의숙, 팔달새일센터)의 취업 실적이 3년 연속 1,000명을 돌파했다.

팔달새일센터에 따르면, 팔달새일센터를 통해 올해 취업을 한 여성이 18일자 기준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구직건수는 4,110건이고 구인자수는 3,662명으로 2015년에 비해 구직건수가 11% 증가했다.

팔달새일센터가 3년 연속 취업자 1,000명 돌파라는 큰 성과를 낸 데는 올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면서도 새일센터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뚜렷이 확립한 것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팔달새일센터는 직업교육훈련에서 2015년에 운영했던 5개 과정 중 3개 과정을 새로운 과정으로 교체했다. 80%가 넘는 취업률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정을 새롭게 설계하고 운영하겠다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린 것.

콜센터 상담원 양성과정과 단체급식조리사 양성과정은 여성가족부에서 승인한 우수과정으로 진행됐다. 새롭게 e-커뮤니케이터 양성과정, 드론운용 지도사 양성과정, 결혼이민여성 다누리맘 양성과정을 진행했다.

새로운 시도임에도 불구하고 9월말 기준 72.5%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안에 80% 초과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한 경기도 고학력고숙련 심화과정 취업지원사업의 경우, 경기도내 타 센터들이 강사형 과정에 편중되어 있는 것에 반해 팔달새일센터는 전문기술 과정인 드론촬영 전문가 양성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운영 측면에서도 ‘기다리는’ 팔달새일센터에서 ‘찾아가는’ 팔달새일센터로 탈바꿈했다. 특히 취업설계사를 3개조로 편성하여 구인발굴단을 운영했다. 7월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운영 횟수는 무려 30회나 된다. 팔달새일센터가 설립 초기부터 강조했던 현장밀착형 사업 정형을 묵묵히 실천한 것이다.

황의숙 센터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새일센터 사업에 대해 익숙해지고 수월해질 것이라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매해 새로운 사업을 해야 하고 새일센터 또한 시대와 노동시장의 흐름에 맞게 운영이나 직업교육훈련 등이 변화해야 한다”며 “지난 3년을 팔달새일센터의 안정과 성장에 목표을 두었다면, 올해는 변화를 추구하면서도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황 센터장은 “어려움은 있었으나 여러 측면에서 성공했다고 자평한다”며 “그런 와중에 예년과 같이 취업자 1,000명을 돌파한 것은 매우 기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함께 노력해 준 직원들에게 공을 돌린다”고 했다.

팔달새일센터는 오는 25일 수원시가족여성회관에서 2016 중·장년 여성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경기도 지원으로 개최되며 21개 업체가 참여한다. 234명을 구한다.

한편 팔달새일센터는 2015년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사업평가 취업성과 부문에서 최우수센터로 선정되어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한 센터다.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119 수원시가족여성회관 운영관 2층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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