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 능행차가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열렸다.

이번 능행차는 1795년 윤2월 정조대왕이 창덕궁을 떠나 아버지 사도세자가 묻힌 수원화성 융릉까지의 능행차를 서울시와 수원시가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사상 처음으로 전 구간에 걸쳐 완벽하게 공동 재현했다.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 행궁까지 총 47.6km 구간에 걸쳐 치러졌다. 총 3천93명이 참여했고 말 368필이 동원됐다.

창덕궁 앞에서 능행차 안전과 무사 복귀를 비는 출궁의식을 시작으로 배다리 시도식, 격쟁, 남사당놀이, 시미의식, 장용영 수위의식, 황금갑옷 착장식, 자객대적공방전, 용승천(龍昇天) 퍼포먼스, 야조(夜操) 등 구간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사진 제공: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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