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사를 하고 있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뉴스Q 장명구 기자

“10.4선언은 6.15정신에 따라 남북 평화를 실현해 나가기 위한 것입니다. 하기에 우리가 언젠가는 반드시 이뤄내야 합니다.”

4일 오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남북관계 개선! 한반도 평화실현! 10.4선언 발표 9주년 경기지역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말이다.

이날 기념식은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경기평화회의’가 주최했다. 6.15경기본부가 주관했다.

10.4선언 당시 통일부장관을 지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6.15경기본부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6.15경기본부가 있기에 이런 자리나마 이런 상황에서 마련된 것이 아닌가”라며 “숙연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또한 “9년 전과 오늘이 이렇게 극명하게 다를 수가 있을까”라며 “역사라는 게 이렇게까지 비정한 것일까”라고 토로했다.

이 교육감은 이어 “가슴 아픈 상황”이라며 “10.4 선언은 6.15 선언을 실현해나가는 시행안이다. 6.15선언과 10.4선언은 같이 가는 것이지 결코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10.4선언은 6.15정신에 따라 남북 평화를 실현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하기에 우리가 언젠가는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어 “저는 그 시점을 2017년으로 잡고 싶다”며 “그날을 위해 우리가 함께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축사를 하고 있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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