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6.15선언, 10.4선언이 경기도민 가슴에 살아넘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4일 오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남북관계 개선! 한반도 평화실현! 10.4선언 발표 9주년 경기지역 기념식’에 참석한 민중연합당 경기도당 송영주 상임위원장의 말이다.

이날 기념식은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경기평화회의’가 주최했다. 6.15경기본부가 주관했다.

송영주 상임위원장은 축사에서 “남과 북이 함께 약속했던 10.4선언이 우리 민족의 가슴에 언제 부활할지 현실은 굉장히 가슴 아프다”며 “사드 배치 등 박 대통령은 한반도에 전쟁을 부추기고만 있다. 대북정책을 포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 상임위원장은 또한 “지난해 민중들은 민중총궐기에서 사드 배치 반대를 외쳤다. 이것을 외쳤던 백남기 농민은 박근혜 정권 물대포에 맞아 우리와 함께 하지 못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우리 민중을 대하는 박근혜 정권의 태도”라고 질타했다.

송 상임위원장은 이어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불통 정권,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정권, 전쟁 준비만 하는 박근혜 정권에 맞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이 자리가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며 “경기도민의 마음을 모아, 평화통일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6.15선언, 10.4선언이 경기도민 가슴에 살아 넘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