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앞 무기한 릴레이 1인시위 시작

▲ 1인시위를 벌이고 있는 안명균 실행위원장. ⓒ뉴스Q 장명구 기자

경기도 탈핵 에너지전환 네트워크(경기 탈핵 네트워크)는 26일 정오 경기도청 앞에서 지진위험지대 핵발전소 즉각 폐쇄를 촉구하는 무기한 릴레이 1인시위를 시작했다.

이날 첫 1인시위는 경기 탈핵 네트워크 안명균 실행위원장이 했다.

안 실행위원장이 든 피켓에는 ‘한반도를 뒤흔든 역대 최대 지진에 핵발전소가 위험합니다’ ‘지진위험지대 핵발전소 즉각 폐쇄하라!’는 주장이 담겼다.

안 실행위원장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며 “핵발전소를 빨리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안 실행위원장은 “경기도청 앞에서 1인시위를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며 “경기복합화력발전소 가동률이 18%에 불과하다. 경기도에 있는 발전소만 가동해도, 핵발전소를 멈추고도 전력공급 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경기 탈핵 네트워크는 무기한 릴레이 1인시위를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기 탈핵 네크워크에는 경기지역 환경단체와 정당, 종교계 등 16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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