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자 분들이 따뜻한 환대를 받고 가길”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국경없는 마을 ‘환대의 집 아브라함 하우스’ 개소식이 25일 오후 오산동 오산다솜교회 근처 공영주차장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은 오산다솜교회, 오산이주노동자센터에서 주최했다. 오산다솜교회 오영미 목사, 오산이주노동자센터 장창원 목사 등 이주노동자,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1부 예배 배성태 목사(경기노회장), 2부 아시아 나라의 춤과 노래, 3부 아시아 음식 나누기, 4부 무료 진료 및 이미용, 맛사지(수원명선교회 의료선교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환대의 집 아브라함 하우스는 이주노동자들의 쉼터이다. 아시아 다문화공동체 환대의 집 개소 과정에는 뜻 있는 많은 사람들이 힘을 보탰다.
△1월~3월 집 매입, 등기 오산다솜교회 최주홍(와라판) △4월~5월 전기, 기초 공사 오산이주노동자센터 유학수 장로(성용안) △6월~7월 지붕, 정화조, 수조 공사 경기따복공동체 ㈜호면건설(이종인), 오산시 지역경제과(김원일) △8월 초 도배, 장판, 방문, 주방 공사 수원명선교회 동서남북선교회(반유진) △8월 말 벽칠, 그림 공사 평택신흥교회 신흥청년부(신흥청이) 등이다.
오산지역민주사회시민단체연대회의(공동대표 권혁용)는 금일봉을,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상임이사 이용근)와 수원한벗교회(담임목사 정충일)에선 쌀을 보내왔다.
오산다솜교회 오영미 목사는 인사말에서 “정말 소망했던 것은 드나드는 이주노동자 분들이 따뜻한 환대를 받고 가는 것”이라며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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