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자 분들이 따뜻한 환대를 받고 가길”

▲ 개소식 인사말을 하는 오영미 목사. ⓒ뉴스Q 장명구 기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국경없는 마을 ‘환대의 집 아브라함 하우스’ 개소식이 25일 오후 오산동 오산다솜교회 근처 공영주차장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은 오산다솜교회, 오산이주노동자센터에서 주최했다. 오산다솜교회 오영미 목사, 오산이주노동자센터 장창원 목사 등 이주노동자,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1부 예배 배성태 목사(경기노회장), 2부 아시아 나라의 춤과 노래, 3부 아시아 음식 나누기, 4부 무료 진료 및 이미용, 맛사지(수원명선교회 의료선교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환대의 집 아브라함 하우스는 이주노동자들의 쉼터이다. 아시아 다문화공동체 환대의 집 개소 과정에는 뜻 있는 많은 사람들이 힘을 보탰다.

△1월~3월 집 매입, 등기 오산다솜교회 최주홍(와라판) △4월~5월 전기, 기초 공사 오산이주노동자센터 유학수 장로(성용안) △6월~7월 지붕, 정화조, 수조 공사 경기따복공동체 ㈜호면건설(이종인), 오산시 지역경제과(김원일) △8월 초 도배, 장판, 방문, 주방 공사 수원명선교회 동서남북선교회(반유진) △8월 말 벽칠, 그림 공사 평택신흥교회 신흥청년부(신흥청이) 등이다.

오산지역민주사회시민단체연대회의(공동대표 권혁용)는 금일봉을,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상임이사 이용근)와 수원한벗교회(담임목사 정충일)에선 쌀을 보내왔다.

오산다솜교회 오영미 목사는 인사말에서 “정말 소망했던 것은 드나드는 이주노동자 분들이 따뜻한 환대를 받고 가는 것”이라며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 ‘환대의 집 아브라함 하우스’ 개소식.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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