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 ⓒ뉴스Q 장명구 기자

‘오산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이 25일 오전 오산시내 곳곳에서 펼쳐졌다.

이날 진행된 이른바 ‘연탄봉사’는 나누며사는오산사람들(공동대표 한효식, 홍숙희, 나사오사)이 주최했다. “따뜻한 오산 우리가 함께 만들어요”라는 슬로건을 들었다.

이날 연탄봉사에는 나사오사 한효식, 홍숙희 공동대표 등 회원들과 가족까지 70여명이 참석했다.

나사오사가 사랑의 연탄을 후원한 곳은 모두 8가구이다. 그 중 이날 4가구에 사랑의 연탄을 배달했다. 앞치마를 두르고, 토시와 장갑을 끼었는데도 얼굴과 옷에 거멓게 연탄가루를 묻힌 아이들도 있었다. 구슬땀을 흘리며 연탄을 날랐다.

거의 매달 빠지지 않고 봉사활동에 참여한다는 이학(대호중3) 군은 “작년 연탄봉사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참여하고 있다”며 “보람 있다”고 말했다. 이마에 송골송골 구슬땀이 맺힌 얼굴 표정은 환하면서도 밝았다.

나사오사 한효식 공동대표는 “전에는 연탄을 배달하는 집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도시가스로 바꾸는 경우가 많아 배달하는 집들이 적어졌다”며 “그래도 연탄봉사를 하겠다는 의지를 회원 여러분들이 가지고 오셨다. 거멓게 연탄을 묻히면서도 정말 수고하셨다”고 말했다.

나사오사는 연탄봉사 외에도 장학금 전달,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소외계층 및 복지시설 후원, 매달 자원봉사 활동 등의 봉사활동을 하는 오산의 대표적 봉사단체이다.

▲ 오산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 ⓒ뉴스Q 장명구 기자

▲ 오산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 ⓒ뉴스Q 장명구 기자

▲ 오산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 ⓒ뉴스Q 장명구 기자

▲ 오산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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