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진상규명 수원지역 국회의원 간담회’ 개최

▲ 세월호 진상규명 수원지역 국회의원 간담회. ⓒ뉴스Q

‘세월호 진상규명 수원지역 국회의원 간담회’가 22일 오후 영통구 박광온 의원 사무실에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세월호특별위원회에 참여하는 박광온(수원정) 의원을 만났다.

이날 간담회는 세월호수원시민공동행동,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주관했다. 세월호수원시민공동행동 유주호 경기민권연대 대표,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운영위원 서주애 수원여성회 사무국장, 조영숙 수원여성회 공동대표, 이달호 민족문제연구소 수원지부장, 서지연 매탄동촛불 활동가, 랄라 다산인권센터 활동가, 수원시민 임현아, 구민서, 김수현 씨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세월호 특별법 개정, 특검 도입, 특조위 활동 보장 등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수원지역 국회의원들의 입장을 듣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김영진(수원병) 의원과 간담회를 했다. 앞으로 이찬열(수원갑), 백혜련(수원을), 김진표(수원무) 의원과도 차례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광온 의원이 모두발언을 했다. 박 의원은 “국회 농해수위 새누리당 의원들이 국회선진화법을 이용해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을 안건조정위원회에 회부했다”며 “정부와 새누리당은 특별법 개정에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박 의원은 이어 “21일(수) 더민주 세월호특별위와 416가족협의회간 회의를 진행했다”며 “추후 더민주 특별위와 세월호 가족협의회, 특조위 등간의 협의를 통해 진실규명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참가한 수원시민들은 “더민주가 유가족의 마음으로 구체적인 입장과 행동이 있어야 한다” “야당 의원들이 기가 죽어있다. 4.13총선에서 여소야대의 20대 국회를 만들어준 국민의 마음을 믿고 힘 있게 싸워 달라”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 등 여러 가지를 주문했다.

이에 박 의원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구체적인 방법을 특별위에서 고민 중이고, 추후 실질적인 행동을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더민주와 가족, 특조위 등이 같이 모여 협의체 방법으로 진실규명, 선체인양과 조사 등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예정”이라고도 했다.

간단회를 마친 후 박 의원은 사무실 앞에 ‘세월호를 기억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노란리본 스티커를 부착했다.

▲ 사무실 앞에 노란리본 스티커를 붙이는 박광온 의원. ⓒ뉴스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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