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초대 회장 선출

▲ 수원요양보호사협회 창립대회. 발언을 하고 있는 이미영 초대 회장. ⓒ뉴스Q 장명구 기자

수원요양보호사협회 창립대회가 23일 저녁 수원시 장안구 수원돌봄 교육장에서 열렸다.

지난 2008년 장기요양제도가 시작되고 요양보호사라는 직업이 생겼다. 요양보호사는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행복과 사랑을 전달하는 케어매니저이다.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가정에서 하기 힘든 일을 사회적으로 책임지는 직업이다.

이날 창립대회에는 수원요양보호사협회 이미영 회장 등 요양보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비정규직지원센터 박현준 소장, 윤경선 전 수원시의원 등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창립대회는 1부 사전행사, 2부 초청강연, 3부 정기총회 순으로 열렸다.

정기총회에선 수원요양보호사협회 규약 제정, 임원 선출,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창립선언문 채택 등을 했다.

수원요양보호사협회는 규약에서 “요양보호사들이 수원시 정책의 주인으로 대안을 만들고, 권익신장과 근로조건 개선, 고용안정을 추진하여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함”이라고 단체의 목적을 밝혔다.

수원요양보호사협회 이미영 준비위원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부위원장, 사무국장, 운영위원 등 나머지 임원들은 올해 안에 뽑기로 했다.

사업계획에선 요양보호사들의 권익실현과 처우개선을 최우선의 목표로 잡았다. 회원 확대, 운영위 구성 등 협회의 안정적 운영, 회원간 소통 및 연대의 장 마련 등도 목표로 세웠다.

창립선언문을 채택했다.

수원요양보호사협회는 창립선언문에서 “요양보호사들의 노동 현실은 너무도 열악하고 안정적인 고용 유지 또한 불안정하다”며 “최상의 노인 요양과 서비스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서비스를 수행하는 요양보호사들의 노동권과 인권이 지켜질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수원요양보호사협회는 “요양보호사들은 그동안 우리의 권리를 지키고 행복을 추구해 나갈 수 있도록 활동하는 우리의 조직이 없었기에 열악한 근로조건과 제도를 개선해 나가지 못했다”며 “오늘 창립을 시작으로 요양보호사들의 권익실현과 행복추구,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사회를 위해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영 초대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짧은 기간 믿고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은 물론 사회적으로 대접받는 풍토를 만들어내는 데 더 고민하고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한 “앞으로 처우개선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회원 여러분들이 마음을 모아주면 조금씩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이미영 회장 010-2561-7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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