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우리의 노동이 어떠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것”

▲ 열강 중인 송수진 입시컨설턴트. ⓒ뉴스Q 장명구 기자

오산여성회(회장 이우선)가 주최하는 ‘2기 행복한 인문학 학교’ 첫 강좌가 20일 저녁 오산시 수청동 매홀중학교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이번 인문학 학교는 ‘2016 오산시 성평등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첫 강좌 주제는 ‘일터의 현실’이었다. 오산시민 30여명이 참석했다.

오산여성회 부설 푸른교육공동체 신정숙 대표가 오산여성회를 소개하고, ‘2기 행복한 인문학 학교’ 요강을 설명했다.

송수진 입시컨설턴트가 강사로 나섰다.

송 강사는 “우리의 노동이 어떠해야 하는지,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일을, 어떻게 하라고 말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것”이라며 “그것이 인문학”이라고 말했다.

송 강사는 또한 “인문학 소모임 같은 것을 만들어 1주일에 한 번씩 모여 좋은 책을 골라 함께 낭독하고 그 내용에 대해 대화하는, 그런 문화가 오산시에 생겼으면 한다”며 “그래야 조금이라도 세상을 읽을 수 있는 눈도 생기고, 아이들을 똑똑하게 키우는 것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다음 2회기 강좌는 9월 27일(화), ‘입시의 현실’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우리나라 입시의 현실과 관련, 송수진 입시컨설턴트가 지난 10여년 동안 현장에서 터득한 실용적인 노하우를 풀어놓는다.

3회기는 10월 4일(화), ‘변화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우리 아이가 행복한 사회로 가기 위한 대안을 함께 찾아본다.

4회기는 10월 11(화), ‘뇌 발달과 학습법’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우리 아이들을 과학적으로 키우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4회기까지 강좌 시간은 모두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이다. 2회기는 매홀중 다목적홀에서, 3회기와 4회기는 매홀고 시청각실에서 한다.

마지막으로 10월 15일(토), ‘힐링 캠프’로 변산 내소사둘레길을 둘러본다.

오산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모든 강좌 무료다. 다만 ‘힐링 캠프’의 경우 참가비가 2만원인데, 1회기부터 4회기까지 강좌를 빠짐없이 참석한 수강생은 이마저도 무료다.

문의: 010-3857-8532, 010-2705-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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