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요양보호사 처우개선, 스스로 직접 나서서 해결”

수원지역에 간병·요양보호사들의 권익보호와 처우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가 출범한다.

수원간병요양보호사협회 창립대회가 23일(금) 저녁 7시 수원돌봄 교육장(장안구 영화동 167-1 3층)에서 열린다.

지난 2008년 장기요양제도가 시작되고 요양보호사라는 직업이 생겼다. 간병·요양보호사는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행복과 사랑을 전달하는 케어매니저이다.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가정에서 하기 힘든 일을 사회적으로 책임지는 직업이다.

수원간병요양보호사협회는 노인복지종사자의 권익보호와 처우개선을 위해 함께 뛰는 당사자들의 단체이다.

창립대회는 △경과 보고 △회칙 제정 △임원 선출 △2016년 사업계획서, 예산계획서 의결 △창립결의문 채택 순으로 진행한다.

△요양보호사 처우개선비 20만원 인상 △요양보호사 인건비 정액 명시 △요양보호사 호봉제 도입 △요양보호사 종사자 수당 확대 등이 주요 요구안이다.

수원간병요양보호사협회 준비위원장인 이미영 요양보호사는 “지난 7월부터 시설을 방문하여 요양보호사의 처우개선을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250여명 이상이 서명을 했고, 서명운동은 지금도 진행 중”이라며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 이상이어서 놀라웠다. 이는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요양보호사들의 절박한 심정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요양보호사는 이어 “아직까지 사회적으로 요양보호사에 대한 인식과 처우가 너무도 낮아 간병사와 요양보호사 일을 행복한 일자리로 만들어가는 데 걸림돌이 많다”며 “간병, 요양보호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처우를 높이는 데 스스로 직접 나서서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문의: 이미영 010-2561-7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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