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영상미디어센터가 시민들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영상문화축제 ‘제3회 수원사람들 영화제’를 이끌어 갈 시민 영화프로그래머를 모집한다.

시민 영화프로그래머는 영화제의 방향과 주제를 정하고 이에 맞는 영화를 선정하여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직접 만드는 역할을 담당한다.

본 과정은 영화프로그래머의 역할과 영화제를 이해하는 입문과정(5차시)과 영화제를 실제로 기획, 운영하는 멘토링과정(10차시)으로 운영된다.

9월 28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총 5회에 걸쳐 실시되는 입문과정은 KT&G상상마당 시네마 프로그래머와 전주국제영화제 비평가위원회를 역임하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배주연 강사가 맡았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영화제와 프로그래머에 대한 기초 지식을 전달하고 프로그램 구성을 함께 실습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입문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11월 2일부터 12월 7일 총 10회에 걸쳐 실시되는 멘토링과정은 인디포럼 영화제, 인디다큐페스티벌에서 사무국장으로 활동한 홍수영 강사가 시민 영화프로그래머들이 영화제를 실제 기획, 운영할 수 있도록 멘토를 맡는다.

한편 입문과정과 멘토링과정을 수료한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는 ‘제3회 수원사람들 영화제’는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평소 영화제에 관심이 있거나 영화프로그래머를 꿈꾸고 있는 사람은 물론 지역축제를 직접 기획·운영해보고 싶은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9월 6일부터 23일까지 수원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모집과정과 커리큘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수원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swmedia.or.kr)에서 확인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수원영상미디어센터(031-218-039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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