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앞 1인시위를 하고 있는 공무원노조 해고노동자 김원근. ⓒ뉴스Q

김원근 초대 공무원노조 오산시지부장은 16일 청와대 앞에서 ‘공무원노조 해고자 원직복직 요구’ 1인시위를 벌였다. 1인시위 2191일차다.

김 전 지부장은 오산시지부 활동을 하다 2004년 공무원노조 총파업 관련 구속된 바 있다. 해고자로 현재 희생자원상회복투쟁위 집행위원이다.

김 전 지부장이 든 커다란 피켓에는 ‘박근혜 정부는 공무원노조 탄압 중단하고 노동기본권 보장하라. 부당하게 해고된 공무원노동자 135명을 원직복직 시켜라’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 전 지부장은 “지난 총선을 통해 국회 지형이 바뀌었지만 부당하게 해고된 노동자를 복직시켜야 한다고 말하는 국회의원은 없다”며 “폭염경고가 있어도 이 땅의 해고 노동자들은 투쟁한다”고 말했다.

김 전 지부장은 “공무원노조 해고자가 2191일이 넘게 청와대, 국회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해도 정부와 국회는 답이 없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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