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규 대표 “박근혜 정권이야말로 뼛속까지 사대매국정권!”

▲ 민중연합당 화성시위원회 당원들과 화성민주포럼 회원들. ⓒ뉴스Q

화성민주포럼, 민중연합당 화성시위원회 등 화성의 진보단체들이 15일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광복 71돌, 한반도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한 8.15민족대회’에 참가했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가 개최한 이번 대회에서는 애초 북측대표단이 서울을 방문하여 민족공동행사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정부의 불허로 좌절됐다.

참가자들은 공동호소문을 통하여 “민족의 완전한 자주권이 실현되고 공고한 평화가 보장되며 부강번영하는 통일조국을 건설하는 데 민족의 밝은 미래가 있다”며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과 통일화합을 위한 다방면의 접촉과 왕래를 적극 추진해나가자”고 호소했다.

홍성규 화성민주포럼 대표는 “뒷걸음질도 모자라 철저하게 파탄난 남북관계야 두말할 나위도 없고 최근 동북아의 평화를 근본적으로 위협할 사드 배치까지 밀어붙이고 있지 않나! 이런 가운데, 일제시기 자행된 가장 끔찍한 전쟁범죄였던 ‘위안부’ 할머니들의 인권은 철저히 짓밟히고 있다”며 “박근혜 정권이야말로 뼛속까지 사대매국정권이다. 올해처럼 치욕스러운 광복절이 있었나 싶다”고 울분을 토했다.

박혜명 민중연합당 화성시위원장은 “민중연합당은 어제 역사적인 첫 전당대회를 열었다. 전국에서 5,000여명의 당원들이 모여 자주통일정당으로서의 역할을 분명히 하자는 약속을 국민들에게 드렸다”며 “우리 민중연합당이 지역에서부터 남북화해와 평화협정으로 나아가는 길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화성 진보단체 회원들은 행사를 마친 후 종각역까지 행진하면서 “미 국무부와 국제 앰네스티도 이석기 의원 사건은 인권침해로 규정, ‘자주’를 말한 이유로 구속된 한국현대사 내란사건 최장기수 이석기 의원을 석방하라”는 내용이 담긴 작은 현수막을 손에 들고 시민들을 만났다.

이날 행사에는 홍성규 화성민주포럼 대표, 민중연합당 박혜명 위원장과 한미경 부위원장 등 단체 회원과 화성시민 20여 명이 쏟아지는 폭염 속에 함께했다.

▲ 홍성규 화성민주포럼 대표와 박혜명 민중연합당 화성시위원장.(왼쪽부터) ⓒ뉴스Q

▲ 광복 71돌, 한반도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한 8.15민족대회. ⓒ뉴스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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