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숙 센터장, “드론 강사 동아리 ‘드론 아카데미’에 모든 지원 다하겠다”

▲ 팔달새일센터 양성 ‘드론교육지도사’들이 모인 동아리 ‘드론 아카데미’. 맨 왼쪽은 팔달새일센터 장희영 대리. ⓒ뉴스Q 장명구 기자

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황의숙, 팔달새일센터)는 13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꿈을 만나는 창업카페 Question(퀘스천)에서 ‘드론 아카데미’ 모임을 가졌다.

팔달새일센터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드론 관련 여성인력 양성과정을 진행했다.

드론촬영 전문가 양성과정(272시간)을 통해 수료생 27명을 배출했다. 드론운용 지도사 양성과정(180시간)을 통해 수료생 20명을 배출했다.

팔달새일센터는 수료생들 중 드론교육 강사로 활동하기를 희망하는 수료생들을 모아 ‘드론 아카데미’라는 동아리를 결성했다. 이번 모임이 세 번째 만남이다.

팔달새일센터는 서울시에 소재한 중학교로부터 드론 관련 교육을 요청 받았다. 동대문구 12개 학교, 강남구 5개 학교다. 오는 23일 출강을 앞두고 있다.

이날 모임은 각 학교별 교육 일정에 맞게 강사를 배정하고, 교과과정의 마무리를 위해 마련했다. 팔달새일센터 임기동 팀장, 장희영 대리가 함께했다.

‘드론 아카데미’ 회원들은 모두 (사)한국드론산업협회에서 발급하는 드론교육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드론 아카데미’ 박희경 회원은 “원래 드론교육에 관심이 많았다. 아이들과 드론을 가지고 재밌는 수업을 하겠다”며 “내년부터는 수원에서도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수원 아이들도 드론을 통해 꿈을 펼칠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미정 회원은 “엄마가 드론을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중3 아이도 같이 공부를 하게 됐다”며 “드론교육 출강을 하게 돼 굉장히 기쁘다”고 말했다.

박영 회원은 “드론을 배우며 사회활동 폭이 크게 넓어졌다”며 “아이들과 재밌고 신나게 드론 수업을 잘해내겠다”고 말했다.

황의숙 센터장은 “수료식에서 한 수료생은 ‘집으로 다시 돌아가기 싫어요!’라고 얘기하며 울먹이기도 했다. 팔달새일센터의 존재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취업을 위해 용기를 내 나온 여성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수료생들을 동아리 형태로 묶어 지속적으로 역량을 향상하는 등 취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황 센터장은 이어 “그 첫 결실로 강사로 활동하기를 원하는 수료생들이 ‘드론 아카데미’로 모인 것을 환영하고 적극 지지한다”며 “팔달새일센터는 ‘드론 아카데미’ 회원들의 취업을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팔달새일센터는 2015년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사업평가 취업성과 부문에서 최우수센터로 선정되어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한 센터다.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119 수원시가족여성회관 운영관 2층에 위치하고 있다. 홈페이지 www.sfwnwc.kr 연락처 031-259-98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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