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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마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집’ 노란리본을 다는 건 어때요?”‘416연대 수원회원의 날’ 개최
장명구 기자  |  news@newsq.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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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01  0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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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6연대 수원회원의 날. ⓒ뉴스Q 장명구 기자

“집집마다 가게마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집’ ‘세월호를 기억하는 가게’ 이런 식으로 노란리본을 달거나 붙이는 건 어때요?”

30일 저녁 민주노총경기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416연대 수원회원의 날’ 행사에 참석한 수원시민들이 낸 아이디어 중 하나다.

이날 행사는 세월호수원시민공동행동, 416연대가 공동주최했다.

세월호 유가족 고 안주현 군 어머니 김정해 씨, 416연대 박래군 상임운영위원, 박주민(더민주, 은평갑)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세월호수원시민공동행동 정종훈 운영위원장, 6.15경기본부 상임대표 이종철 목사, 경기민권연대 유주호 대표, 수원진보연대 윤경선 대표 등 416연대 회원 5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서 416연대 회원인 수원시민들은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갖가지 아이디어들을 쏟아냈다.

“학원 아이들에게 노란리본 배지를 나눠주고 있어요. 아이들이 무척 좋아해요. 어른들도 중요하지만 자라날 초·중·고 아이들도 중요해요.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게 필요합니다.” 조그만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는 한 선생님의 말이다. “학원에 노란리본을 조그맣게 붙였는데 크게 붙여야겠네요”라고도 했다.

“지나가는 학생들에게 노란리본을 나눠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얘기를 할 수 있어요. 세월호 유가족들은 사람들이 노란리본을 달고 있는 것만 봐도 힘이 난다고 해요.” 매탄마을신문 서지연 대표의 제안이다.

“집집마다 가게마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집’ ‘세월호를 기억하는 가게’ 이런 식으로 노란리본을 달거나 붙이는 건 어때요? 수원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퍼뜨리는 거죠. 노란리본을 달거나 붙이지 않으면 동네에서 못 살겠구나 생각이 들게 말이죠.” 수원환경운동연합 윤은상 사무국장의 생각이다.

“매일 아침 출근시간에 한 시간 동안 수원역에서 피케팅을 하려고 합니다.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할 때까지 지치지 말고 가야죠.” 수원진보연대 윤경선 대표의 다짐이다.

“여성들은 옷에 구멍이 나서 노란리본 배지를 달기가 불편해요. 옷 겉과 속에 조그만 자석으로 달고 다니는 노란리본도 있더군요. 416연대에서 제작해 주세요.” 한 시민의 부탁이다.

“칠보산마을에서 매달 16일 촛불을 들고 있어요. 가끔, 언제까지 해야 하나? 고민이 들 때도 있는데 이렇게 모이니 힘을 받네요. 10년은 더 할 수 있겠어요.” ‘칠보산마을 촛불모임’ 한 회원의 말이다.

“노란리본 달고 다니는 것마저도 약간 불편해 하거나 시비를 거는 사람들이 있어요. 하지만 그런 사람들도 노란리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알고 있다는 거죠. 아직 세월호 참사의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도 알고 있고요.” 세월호수원시민공동행동 운영위원장 정종훈 목사의 격려다.

이 밖에도 △아파트 베란다에 세월호 현수막 달기 운동을 해보자 △노란리본이나 팔찌를 평소에 일상적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주자 △416연대 회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자 등 다양하고 창조적인 의견들이 나왔다.

   
▲ 416연대 수원회원의 날.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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