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새일센터 전통생활매듭 동아리 여무매, 제1회 작품전시회 ‘14人14색’ 개최

▲ 제1회 작품전시회 ‘14人14색’. ⓒ뉴스Q

“14인 14색, 전통생활매듭의 색다른 매력 이제 수원시청 로비에서도 느껴보세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시 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황의숙, 팔달새일센터)의 디딤돌 취업지원 사업으로 지원받고 있는 전통생활매듭 동아리 ‘여무매’가 27일 수원시청 1층 로비에서 ‘14인 14색’ 전시를 시작했다. 전시회는 오는 7월 1일(금)까지 한다.

이번 전시는 전통생활매듭의 멋을 알리고 상품화의 길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여무매’는 전통매듭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엮고 묶고 맺고’를 소리 나는 대로 쓴 ‘여꼬 무꼬 매꼬’의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전시회 참여작가는 ‘여무매’ 김윤희 회장을 비롯해 김민숙, 김희경, 남궁명숙, 박소영, 심혜진, 양지영, 이재임, 조소향, 조신애, 하인순, 박명순, 박선숙, 이미경 씨 등 14명으로 전통생활매듭 작품 70여점을 선보였다.

팔달새일센터 황의숙 센터장은 “이번 작품전시회를 보면서 여무매 회원들이 전통생활매듭 교육생을 넘어 전통매듭을 생활과 접목해 작품으로 선보이는 문화예술 동아리로 당당히 선 것을 볼 수 있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황 센터장은 “경력단절의 여성들이 재능을 키워 문화예술로 사회에 재참여하는 기회이며 좀 더 적극적인 창작활동이 창업의 과정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제1회 작품전시회 ‘14人14색’. ⓒ뉴스Q

여무매 김윤희 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여러 행사에 참여하여 체험과 교육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전통생활매듭의 멋을 알리고, 전통을 계승하는 일에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한 “매듭의 대중화를 위한 창의적인 작품 개발, 상품화도 계획하고 있다”며, “14명의 회원마다 각자의 색깔이 담긴 매듭 작품을 선보인 자리인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축사를 맡은 수원시 김창범 복지여성국장은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에 걸맞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작품으로 매듭마다 정성이 담긴 전시회다”면서 “수원을 주제로 한 매듭작품도 기획해 본다면 좀 더 풍성한 전시회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수원시 이필근 일자리경제국장도 “전시회를 보면서 재능을 일자리와 연계해 사회에 공헌하는 문화예술분야의 활동가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고 격려했다.

한편, 팔달새일센터는 2015년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사업평가 취업성과 부문에서 최우수센터로 선정되어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한 센터다.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119 수원시가족여성회관 운영관 2층에 위치하고 있다. 홈페이지 www.sfwnwc.kr 연락처 031-259-9836~9.

▲ 제1회 작품전시회 ‘14人14색’. ⓒ뉴스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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