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성 있고 효율적인 청년정책을”

▲ 제6회 36.5℃ 경청토론회. ⓒ뉴스Q

“청년실태 파악을 통해 실효성 있는 창업 지원 사업이 필요합니다.”
“자취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주거비 지원이 절실합니다.”

‘수원형 청년 정책’의 청사진이 22일 나혜석거리 ‘꿈을 만나는 창업카페 퀘스천’에서 펼쳐졌다.

수원시민들은 ‘시민이 말하고 시장이 듣는 시민소통 프로그램’ 36.5℃ 경청토론회에서 청년문제와 해결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우리 모두의 청년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청년 정책 브리핑을 시작으로 시민들과 전문가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현장 문자 투표를 실시해 시민들이 바라는 청년 정책의 우선순위도 살펴봤다.

토론회에서 경기청년유니온 한지혜 위원장은 “한국의 OECD 기준 연간 근로시간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지적하면서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는 저녁이 있는 삶이 가능하고 일한 만큼 정당한 임금을 받을 수 있는 자리”라고, 양질의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경청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청년 문제는 더 이상 청년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하는 사회적 과제”라며 “시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진정성 있고 효율적인 청년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민들이 제안한 의견은 청년 정책에 반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 홈페이지→36.5℃ 경청토론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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