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봄 도배봉사단. ⓒ뉴스Q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또봄 도배봉사단’은 26일 파장동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 12호를 완성했다.

이번 봉사는 ‘또봄 도배봉사단’이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하고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사랑愛 집고치기’ 사업의 첫 번째 행사다.

열악한 주거환경에 살고 있는 저소득 가정의 주택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이번엔 파장동의 주택 반지하에 거주하며 파지를 수거해 생활하는 할머니가 선정됐다.

이번에 대상이 된 주택은 2년 전 천정의 누수로 인해 방과 주방에 물이 흘러 곰팡이가 심하게 생긴 곳이라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였고, 화장실도 노후 돼 사용이 어려운 열악한 주거환경이었다.

‘또봄 도배봉사단’과 권선고 학생들은 집에 있는 짐을 옮긴 후 방에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화장실 환풍기교체와 천정을 수리했다.

주방은 장판교체, 찬장교체, 깨어진 창문 유리 교체, 조리대 환경개선과 환풍기를 달아 반지하의 환기를 개선하도록 했다.

수리 후 집에 돌아오신 할머니는 “오랜만에 깨끗하게 꾸며진 집을 보니 너무 좋다”며, “이렇게 애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봄 도배봉사단’ 신현익 회장은 “2014년부터 봉사를 시작했는데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일 해주는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배로 시작했는데 회원들의 실력이 늘어 다양한 봉사를 할 수 있어 더욱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한편, ‘또봄 도배봉사단’은 어려운 이웃을 찾아 매월 1회 도배공사, 장판시공, 수전교체, 좌변기보수, 전등교체 및 콘센트 점검, 주방타일공사 페인트칠 등 전문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Q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