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첫 선을 보인 ‘댄싱9’은 스트리트, 현대무용, 한국무용, 발레,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댄서들이 출연, 상대적으로 대중들의 관심 속에서 소외되어 있던 춤이라는 장르를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선보이며 춤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 단계 올려놓은 바 있다.
<테이스트 무브먼트>는 ‘댄싱9’에서 레드윙즈(Red Wings)로 출연하며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스타 무용수 남진현, 신규상, 이선태, 이루다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무대로 현대무용, 발레, 비보잉 등 서로 다른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그들의 에너지와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이루다의 ‘블랙을 이루다’ 솔로 무대를 시작으로 10여개의 댄서별 메인 스테이지와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할 단체무대로 구성되며, 두 편의 신작 ‘Who am I’, ‘위로’도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관객들은 솔로 무대를 통해 무용수 개인이 분출하는 예술의 극치 뿐 아니라 듀엣, 단체무대 등을 통해 무용수들이 주고받는 시너지, 움직임의 역동성이 주는 격정적인 순간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공연 중에는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작품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어 관객들이 보다 흥미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기대된다.
남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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