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강식 후 첫 교육을 하고 있는 (주)다누리맘 우희현 운영총괄 팀장. ⓒ뉴스Q 장명구 기자

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황의숙, 팔달새일센터)는 9일 ‘2016년 여성가족부 직업교육훈련 결혼이민여성 다누리맘 양성과정’을 개강했다.

다누리맘 양성과정은 이날부터 오는 7월 8일까지 실시한다. 교육시간은 총 200시간으로,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4시간이다.

교육생은 모두 20명이다. 교육내용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자격 과정, 놀이, 다문화 요리 등이다.

참여한 결혼이민여성의 국적은 다양하다. 중국이 가장 많고, 베트남, 태국, 라오스, 몽골 등이다.

교육을 마친 결혼이민여성은 다문화가정 방문 산후조리사로 일하게 된다.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 취업도 할 수 있다.

이날 첫 교육은 교육 수료 후 최우선 취업처인 (주)다누리맘 우희현 운영총괄 팀장이 맡았다. 다문화가정 방문 산후관리서비스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팔달새일센터 황의숙 센터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은 한국에 온 지 1년도 안 돼, 제대로 적응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출산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한국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가 산후관리서비스를 하면 말도 통하지 않고 힘들어 한다. 같은 결혼이민여성이 방문해 산후관리서비스를 하면 좀더 편안하게 출산도 하고 산후관리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 수료 후에는 수원시 사회적기업인 ㈜다누리맘 등에 취업의 길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팔달새일센터는 2015년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사업평가 취업성과 부문에서 최우수센터로 선정되어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한 센터다.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119 수원시가족여성회관 운영관 2층에 위치하고 있다. 홈페이지 www.sfwnwc.kr 연락처 031-259-98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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