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평화비(평화의 소녀상)의 제막 2주년 기념식. ⓒ뉴스Q

수원평화나비는 3일 수원시청 로비에서 수원평화비(평화의 소녀상)의 제막 2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수원평화나비 정진숙 상임대표, 황의숙 공동대표, 염태영 수원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동희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사무처장은 지난해 12월 28일 한일합의 무효와 정의기억재단 건립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정의기억재단 건립 기금 전달식과 제막 2주년 성명서를 낭독했다.

한편 제막 2주년을 기념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한 ‘기억-치유되지 않는 아픔’ 닥종이 인형전이 시청 로비에서 열렸다. 한지문화연대 소속 작가 5명의 작품 20여점을 전시했다.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수원가족여성회관 북카페에서 전시한다.

이날 행사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 자녀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알리기 위해 수원평화나비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평화나비는 수원평화비 건립 이후 필리핀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지원하고 서울 일본대사관 앞 수요집회를 주관하는 등 피해 할머니들의 인권 회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수원평화비(평화의 소녀상)의 제막 2주년 기념식. ⓒ뉴스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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