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궐동에 소재한 궐리사는 26일 공자의 학덕과 유풍을 기리기 위한 춘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삼국시대부터 내려오는 전통 유교의식으로 시는 매년 봄, 가을 두 번에 걸쳐 봉행하고 있다.

궐리사는 조선 중종 때 문신이자 공자의 64대 손인 공서린(孔瑞麟)이 서재를 세우고 후학을 가르치던 곳이다. 1793년(정조 17)에 왕이 옛터에 사당을 세우게 하고 중국의 공자가 살던 곳의 이름을 따 지명도 궐리로 고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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