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중 오적, 노동개악 주범 새누리당 규탄 기자회견. ⓒ장명구 기자

민주노총 경기본부는 11일 오후 수원역 천막농성장에서 ‘민중 오적, 노동개악 주범 새누리당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경기본부 장혜진 사무처장, 안산지부 김영호 의장, 전교조 경기지부 이주연 수석부지부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본부는 오는 14일 민중총궐기를 열게 한 배후는 민중 오적인 새누리당, 청와대, 전경련, 국회, 강남구청이라고 꼬집었다.

경기본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새누리당의 행태를 ‘노동유신’이자 ‘노동쿠데타’로 규정한 뒤, “새누리당은 노사정 야합을 명분 삼아 노동개악 입법을 연내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라며 “전체 노동자의 생존과 민주주의를 송두리째 뒤흔드는 노동재앙에 맞서 우리는 총궐기 총파업으로 떨쳐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본부는 이어 “노동자 민중은 총궐기 총파업으로 반드시 새누리당을 심판할 것”이라며 “총선 심판으로 반드시 새누리당의 야만정치를 민심의 전당에서 몰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혜진 사무처장은 규탄발언에서 “노동자들은 새누리당과 박근혜에게 해고장을 날리는 투쟁을 벌일 것”이라며 “12월 국회에서 노동개악 저지를 위해 총력투쟁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영호 의장은 “민중의 힘을 모아 반노동, 반민중 정권인 박근혜 정권을 심판할 것”이라고, 이주연 수석부지부장은 “박근혜 정권의 반민주, 반역사적인 행보를 막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새누리당 규탄 기자회견은 민주노총 차원에서 전국 동시다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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