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탄저균 반입사건의 철저한 진상조사와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1일 평택시 오산미군기지 앞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사죄를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군산 미군기지 피해상담소, 경기남부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기지촌 여성 인권연대 등 65개 단체가 대거 참여했다. 한국진보연대 정종성 공동대표, SOFA개정국민연대 권정호 집행위원장,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 신창선 본부장, (사)평택사회경제발전소 이은우 이사장, 평택민주포럼 김성기 부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단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탄저균 반입 사건에 대한 진상을 밝히고, 불평등한 SOFA를 개정하라”고 요구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오산미군기지 정문에 항의의 표시로 레드카드를 붙이는 퍼포먼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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