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김헌정 열사 추모사업회 장학기금 전달식. ⓒ뉴스Q

전국민주연합노조 오산지부(지부장 이양진)는 지난 27일 고 김헌정 열사 추모사업회 장학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지역아동센터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정원일, 김가연 학생을, 이주노동자센터에서 통일운동을 열심히 하는 활동가의 자녀 한찬희 학생을 추천받아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김헌정 열사 추모사업회는 지난 2011년부터 노동자 권익 향상, 사회의 민주화, 조국통일을 위해 헌신한 열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어렵고 힘든 가운데 투쟁하는 노동자와 시민사회단체 회원의 자녀들을 추천받아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고 김헌정 열사는 노조 활동을 하다 건강 악화로 2010년 5월 사망했다. 고인은 1987년 삼영모방에 입사해 노조를 만들고 해직됐다가 99년 경기도 의정부시설관리노조를 설립해 초대위원장을 지냈다. 2006년 민주연합노조 부위원장을 맡았고 2010년부터 민주일반연맹 수석부위원장을 겸했다.

한편 이날 오산지부 미화원 전체회의를 열어 6월에 있을 작업반장 선거규정 안건을 심의,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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