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여성행동 발족식. ⓒ뉴스Q

경기지역 여성들이 ‘평화와 통일을 위한 경기여성행동’을 발족하며 평화통일운동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15 여성평화 걷기 축제’에 참가한 경기지역 여성들은 24일 오후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경기여성행동 발족식을 열었다.

이날 발족식에는 경기자주여성연대(대표 신옥희)가 주최했다. 경기지역 여성 1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지역 18개 단체가 참여했다.

경기여성행동은 발족선언문에서 “그동안의 역사 속에서 전쟁과 그에 동반하는 폭력의 가장 큰 피해자는 여성이었고, 아이들이었다”며 “우리는 더 이상 전쟁과 폭력의 피해자이기를 거부한다”고 말했다.

경기여성행동은 “‘2015 위민 크로스 DMZ(Women Cross DMZ)’ 운동에 참가한 세계 여성들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에서 남으로 평화를 염원하는 DMZ 횡단을 했다”며 “분단의 현장에서 살아가고 있는 경기 여성 또한 같은 마음으로 그들을 환영하고 경기여성평화걷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경기여성행동은 △남북의 대화와 교류를 가로막는 5.24조치 해제 촉구 활동 △6.15, 8.15 행사 남과 북 공동 개최 요구 활동 등 평화통일의 기운을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세계적 여성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 노벨평화상 수상자 메어리드 코리건 매과이어와 리마 보위, 한국전 참전 12개국 여성운동가 등은 북에서 남으로 경의선 철길을 따라 군사분계선을 넘어왔다. 

▲ 경기여성행동 발족식. ⓒ뉴스Q
저작권자 © 뉴스Q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