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4.16연대와 수원성대역피켓팅팀은 25일(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성균관대역 앞에서, ‘세월호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집중 피켓팅’을 전개했다.

노란리본 나눔도 했다.

특별히 이날 피켓팅에는 안산 단원고 고 이창현 군의 어머니 최순화 씨, 고 박시찬 군의 어머니 오순이 씨가 함께 했다.

수원4.16연대와 수원성대역피켓팅팀은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마다 집중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수원성교회 교인들로 구성돼 있는 세월호 수원성대역피켓팅팀은 지난 2015년 1월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성대역 앞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마다 집중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피켓에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것이 우리 이웃에게 위로가 된다면 함께하겠습니다 ▲8년이 지나도록 원인도 밝히지 못한 304명의 죽음, 우리에게 국가란 무엇일까요? ▲기억해야 다시 반복되지 않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아 주십시오. ▲304명의 생명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 8년, 아직도 진상조사가 안되었습니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수원성대역피켓팅팀 남기업 씨는 “우리는 오늘도 세월호 피켓을 들고 직접 만든 리본을 나누었다. 자전거를 타고 가는 고등학생들이 멈춰서서 우리들이 만든 리본을 자기 자전거에 정성스럽게 매달았다”라며 “우리들의 작은 몸짓이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믿음을 오늘도 마음속에 새겼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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