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협력의 불씨 꺼지지 않도록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 노력하겠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민화협 관계자와 정담회 진행

[뉴스Q]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남종섭, 용인3)은 22일 제1정담회실에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 이종걸) 관계자와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는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평화 협력 사업에 대한 점검 및 민화협과의 협력방안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민화협은 1998년 결성된 민족화해 및 통일문제 대응을 위한 단체로 보수와 진보를 망라한 200여개의 정당・종교・시민사회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정담회에는 남종섭 대표의원, 조성환 총괄수석, 고은정 기획수석, 안광률 정책위원장, 박세원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고, 민화협 측에서는 이종걸 대표상임이사, 박병규 상임집행위원장, 허권 통일위원장, 이시종 사무차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경기도 평화협력국 담당자의 경기도 평화협력사업에 대한 업무보고 후 민화협 관계자 등과 평화협력 사업 공조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조성환 총괄수석은 “최근 평화 부지사 폐지 등 조직개편과 여・야 동수 원구성 등 평화협력 사업이 녹록지 않지만 김동연 지사가 평화협력 사업 축소에 대한 의지 표명을 한 적이 없는 점은 긍정적이다”고 모두 발언을 이어나갔다.

이종걸 상임의장은 “2023년은 정전협정 70주년으로 남북 분단 역사에 큰 분기점인 해이다”면서 “국내 최대 광역의회인 경기도의회에서 평화협력 사업에 선도적으로 참여한다면 타 시․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면서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조성환 총괄수석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도내 남북 평화협력 사업이 축소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련 상임위 및 담당자와 긴밀하게 소통하여 남북 협력의 끈을 이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북한과의 접경지역인 경기도는 지속적인 남북교류협력 추진 및 기반 마련, 평화협력체계구축 및 평화분위기 조성,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지원, DMZ 일원 체계적인 관리 및 관광 활성화 등의 사업 등을 주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Q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