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을 통해 배우는 전통 문화 교육 (전통놀이 한마당, 도자기 만들기, 난타체험)

남양주다산유치원, '3빛깔 전통체험 실시'

[뉴스Q]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남양주다산유치원은 9월 7일부터 21일까지 '전통놀이 한마당', '물레로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난타로 배우는 우리 장단'의 세 가지 주제로 원내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유아들이 우리 문화를 오감(五感)으로 경험함으로써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게 하고자 기획했다.

'전통 놀이 한마당'은 우리나라의 전통 놀이 13종(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팽이치기, 떡메치기 등)을 넓은 강당에 배치하여 유아들이 신나게 뛰며 놀이를 체험하도록 했다. 특히, 담임 교사 외에도 원장, 원감, 수업 지원 교사 등 교원 모두가 참여하여 체험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유아들이 놀이에 충분히 집중할 수 있었다. 또한, 한복을 입고 등원한 유아들은 전통문화에 더욱 친숙해질 수 있었다.

'물레로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는 도예토를 탐색하고 우리나라의 도자기 형태를 알아본 후, 물레를 사용하여 내가 만들고 싶은 도자기를 만드는 체험으로 진행됐다. 부드러운 도예토가 도자기로 변하는 과정에 유아들은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난타로 배우는 우리 장단'은 우리 전통 장단을 이용한 전문 공연팀의 난타 연주를 관람하고 직접 북을 치며 장단을 연주하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유아들은 “난타 소리가 심장을 쿵쿵 울렸어요.”(꽃잎반. 김○현), “꽹과리, 북이 함께 내는 소리를 들으니 어깨가 계속 움직여졌어요”(열매반. 신○준)라고 했으며, 교직원은“모든 유아들이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이번 계기로 난타를 배워 수업에 접목하고 싶어요”(교사. 박○우)라고 소감을 나누었다.

남양주다산유치원 이향미 원장은 "3빛깔 전통 체험을 통해 유아들이 우리의 문화를 몸으로 경험함으로써, 앞으로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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