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일대에서 대시민 캠페인 전개
전 세계 100곳에서 대대적으로 진행

6.15경기본부, 6.15수원본부, 진보당 경기도당, 민주노총 수원오산화성지부 등 경기, 수원지역 통일·시민사회단체들은 4일 수원역 일대에서 ‘한미연합전쟁연습 중단! 종속적 한미동맹 중단! 한미일군사협력 중단! 피켓팅’을 실시했다.

이날 피켓팅은 전 세계 100곳에서 대대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피켓팅에는 6.15경기본부 이종철 상임대표, 박성철 집행위원장, 6.15수원본부 최승재 집행위원장, 진보당 경기도당 윤경선 부위원장(수원특례시의원), 민주노총 수원오산화성지부 정연훈 사무차장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적대 행위와 군사 위협 중단하라! ▲남북, 북미 공동선언 실현하자! ▲한반도 전쟁위기 부르는 한미일 군사협력 중단하라! ▲선제공격 전쟁연습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하라! ▲한반도 전쟁 끝내고 평화협정 체결하자! ▲대일 굴욕외교 중단하고, 한일 역사정의 실현하라! 등의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었다.

이 단체들은 전쟁을 부르는 대결정책을 막아내고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한미연합전쟁연습 중단! 종속적 한미동맹 중단! 한미일군사협력 중단! 대시민 캠페인과 대규모 집회 등을 계속해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6.15경기본부 박성철 집행위원장은 “이번 피켓팅은 8월 22일부터 진행될 한미연합군사훈련의 즉각, 영구 중단을 촉구하는 실천활동의 시작이다”라며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지난 3년간 이름만 바꿔가며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규모를 축소하고 가상훈련으로 진행하곤 했다”라고 비판했다.

박 집행위원장은 “이번 한미연합군사훈련은 국가총력전 개념의 전구(戰區)급 훈련으로 진행된다. 실기동훈련을 강행하고 미국의 전략자산을 전개한다고 한다”라며 “한반도와 동북아에 다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것이 자명하다”라고 질타했다.

한편 이 단체들은 오는 11일에도 대시민 캠페인을 1차례 더 진행한다. 13일 평택미군기지 동창리 게이트 앞 ‘경기도자주통일대회’, 13일 서울 남대문 앞 ‘광복77주년 8.15자주통일대회’ 등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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