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3일 일산 킨텍스 1전시장 3홀에서 ‘2013 사회적기업 박람회’ 참여

▲ (주)더플러스 채희병 대표. ⓒ장명구 기자

“(주)더플러스만이 가지고 있는, 세상에 없는 제품을 전시한 겁니다.”

1일 일산 킨텍스 1전시장 3홀에서 열리고 있는 ‘2013 사회적기업 박람회’에서 만난 (주)더플러스 채희병 대표의 말이다.

채 대표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밝게 빛나는 간판 안에는 조약돌이 들어가 특유의 자연스러움을 뽐내고 있었다. 보랏빛 꽃잎이나 진초록의 풀잎이 들어가 독특함을 자아내는 간판들이 3~4평 남짓한 (주)더플러스 부스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었다.

LED 간판 제작 전문업체 (주)더플러스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고 있는 ‘2013 사회적기업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

예비 사회적기업 (주)더플러스는 아름다운 광고물을 제작함은 물론 전력난 해소에 기여하는 기업이다. 아울러 저소득층,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아동센터에 간판달아주기와 같은 작은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 기업이기도 하다.

카페베네, 우체국 등 체인점에 간판을 제작, 납품하기도 했으며, 수원, 온양 등 거리정비사업체 참여하기도 했다. 해외 30여개 국가에 수출을 하고 있다.

특히 (주)더플러스는 특허 받은 자체 제작 매직 007 알루미늄 체널바를 이용해 LED 간판을 제작함으로써 어떤 서체나 디자인도 연출이 가능하다. “세상에 없는 제품”이라는 채 대표의 말이 실감나는 대목이다.

화려한 파노라마 듀얼 시스템을 간판에 적용해 간판 안에 간판이 들어간 세계 유일한 제품이기도 하다. 화려하고 집중도가 필요한 무대장치, 경관, 광고에 적합하다.

(주)더플러스는 또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나뭇잎, 갈대, 모래, 조개껍질 등 자연물을 활용한 친환경 LED 간판을 제작하고 있다.

LED 캐릭터 간판은 업종별 특성을 살려주는 고품격 이미지 간판이다. LED 인공하늘은 병원, 학원 등 편안하고 안정감이 필요한 장소의 천정과 벽에 적합하다.

LED 대형 간판은 독립 건물에 적합하며 2m가 넘는 초대형 간판 제작도 가능하다. LED 돌출 간판은 건물 입구, 잘 보이지 않는 공간에 적합한 LED 간판이다.

▲ 독도를 배경으로 한 LED 간판. ⓒ장명구 기자

이날 채 대표의 (주)더플러스 부스를 찾은 상담 건수와 액수는 모두 3건에 1천800만원에 달했다. 그는 “첫 날이라 상담 건수가 그렇게 많지 않은 듯하다”며 “앞으로 더 상담 건수나 계약 건수가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 대표는 경기도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들이 말로는 사회적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실질적인 지원책은 그렇게 많지 않다고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다.

채 대표는 “올해 2월부터 지방자치단체에서 의무적으로 사회적기업 제품을 5% 구입키로 돼 있다”며 “하지만 담당 공무원들조차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5% 의무구입도 형식적으로 되는 것이 가장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렇듯 지방자치단체들이 실질적인 도움은 주지 않으면서도 취약계층 30% 의무고용, 지방자치단체 각종 행사 참여 강요 등이 횡횡하고 있다고도 했다.

실제로 이날 전시장에 부스를 차려놓은 사회적기업들을 방문해 고충을 듣는 등 상담을 하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은 눈에 띄지 않았다.

(주)더플러스는 경기도 화성시 기안동에 소재하고 있다.

문의: 031-222-3670

▲ 조약돌, 꽃잎 등을 소재로 한 LED 간판. ⓒ장명구 기자

▲ (주)더플러스 부스 전경.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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