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기정 수원시의원 후보

[산수화기자단 6.1 지방선거 특별취재팀] “5선 의원이 된다면, 영통소각장 대보수를 중단시킬 것입니다!”

김기정 국민의힘 수원시의원 후보가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김 후보의 강한 의지가 담긴 대표 공약이다.

영통소각장은 지난 2000년 4월 첫 가동 후 15년의 내구연한을 넘기고도 현재 22년째 가동 중이다. 도심 한복판에 위치하다보니 영통구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 후보는 “수원시와 지역주민 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라며 “일단 중단시켜야 이전 부지도 마련할 것이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호보의 선거구는 수원시 파선거구(영통2·3·망포1·2동)이다. 기호는 ‘2-나’번이다. 4선 의원으로 5선 의원에 도전한다.

김기정 후보를 22일 영통동 선거사무소에서 산수화기자단(회장 배기백, 뉴스파노라마)이 만났다.

김 후보는 충북옥천고, 장안대 세무과, 수원과학대 토목과, 한밭대 회계학과 등을 졸업했다. 수원대 공공정책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제11대 수원시의회 부의장, 영덕고 운영위원 등을 맡고 있다.

제7대~8대, 제10대 수원시의회 의원, 장안대 총학생회장, 태장초 운영위원, 영동초 운영위원장, 국민의힘 경기도당 청년봉사단 부단장 등을 지냈다.

2018년 제5회 대한민국 행복나눔봉사대상을 수상했다.

김기정 후보의 슬로건은 “너도 ‘나’도 김기정”, “자‘나’ 깨‘나’ 김기정”이다. ‘지역주민과 늘 함께!’ 한다는 것을 임팩트 있게 표현한 것이다. 기호가 ‘2-나’번인 만큼 ‘나’번이라는 점을 특별히 강조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지역주민의 바람을 축약한 9대 핵심 공약을 내놓았다.

▲수원시 자원회수시설(영통소각장) 대보수 중단 및 간접영향권 확대 ▲영통지구 리모델링 용적률 완화 추진 ▲영통도서관 리모델링과 증축 ▲수원형어린이집 확충-교사 처우 개선, 통합적 지원 제공 ▲청년일자리 창출-수원시 산하 기관 및 기업 인턴 제공 ▲교육복지(바우처) 실행 ▲글빛공원 테마파크 조성-분수대와 아이스링크장 조성 ▲망포2동 주민 커뮤니티센터 복지관 건립 ▲망포1동, 영통3동 주민자치센터 조기 착공 등을 약속했다.

김기정 후보는 “수원특례시가 출범했다. 제대로 된 특례시가 될 수 있도록 챙기고 싶다”라며 “특례시 완성을 위해 기여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개인적으로는 의장을 하고 싶다”라고 아름찬 포부도 밝혔다.

김 후보는 “영통은 오래된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런 만큼 또 다른 새로운 요구가 생겨나고 있다”라며 “5선 의원이 된다면, 5선의 관록으로 영통의 발전을 위해 한몫하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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