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6개 대학과, 20명의 대학교수와 협동조합 전문가들이 모여 경기도내 협동조합 발전을 위해 손을 모았다.

경기도는 21일 오후 2시 수원시에 소재한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경기도의회 의장, 김기언 경기대 총장, 태범석 한경대 총장, 윤신일 강남대 총장, 김병옥 신흥대 총장, 도중대 장안대 총장, 김정수 서영대 총장과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시민단체 등 관련단체, 도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협동조합 비전선포식을 연다.

이날 선포식에서 경기도와 경기대, 한경대, 강남대, 신흥대, 장안대, 서영대 등 도내 6개 대학은 기업가 정신을 지닌 청년리더 육성을 위해 각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이밖에도 도는 대학교수, 전문가, CEO 등으로 구성된 20명의 협동조합 멘토 지원단을 구성하고 이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성공적인 협동조합들의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후발 협동조합들에게 창업 컨설팅과 멘토링을 지원하게 된다.

이부영 경기도 경제정책과장은 “최근 경기침체로 자영업자, 소상공인, 전통시장상인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 협동조합 설립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이들을 지원하는 제반여건은 다소 미비한 상황”이라며 “도내 협동조합 육성을 위한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서는 기존 협동조합 제품 소개와 판매, 체험부스 등이 선보이며 협동조합 설립을 원하는 도민에게 조합설립 절차와 유망분야를 소개하는 맞춤형 컨설팅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자영업자,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소규모 협동조합 설립지원을 위한 ‘협동조합 만들기’세미나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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