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장당노동자복지회관은 11일 학교 비정규직노동자 노동조합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 비정규직노동자의 현황과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지회장 하정희 외 조합원들이 참석하였다. 하정희 지회장은 “현재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현장은 노동조합의 꾸준한 노력의 결과로 과거보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비정규직이라는 불안정한 신분 때문에 남들과 다른 불안정한 삶을 살고 있다”라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 “평택시나 교육청 담당 직원들이 나와서 같이 간담회를 진행했으면 더 좋겠다”라고 기관의 참석을 요청하기도 하였다.

장당노동자복지회관 조아론 법규팀장은 “노동자들의 참석에 감사드리고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어려움과 요구를 해당 기관에 전달하고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평택시 노동자복지회관과 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은 앞으로 서로 꾸준히 소통하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하였다.

평택시 장당노동자복지회관은 2010년 개관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노동 상담, 취약계층 법률지원 외에도 연필 스케치, 퀼트 강좌를 비롯해 요가, 라인댄스, 헬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주소는 평택시 장당길 120이며 자세한 문의는 031-612-50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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