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성호 수원시의원 후보

[산수화기자단 6.1 지방선거 특별취재팀] 더 좋은 팔달을 위해 꼭!
30년 이웃, 특별한 일꾼.

최성호 수원시의원 후보의 슬로건은 두 개다.

‘더 좋은 팔달을 위해 꼭!’ 슬로건에는 더 좋은 팔달을 위해 ‘꼭’ 최성호를 찍어 달라는 간절함을 담았다.

최 후보는 “팔달은 수원의 중심이다”라며 “더 좋은 팔달을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30년 이웃, 특별한 일꾼’ 슬로건에는 지역주민들의 바람을 있는 그대로 담았다.

최 후보는 “지역주민들께서 최성호는 ‘30년 이웃이다’, ‘특별한 일꾼이다’라고 말씀하신다. ‘꼭 당선됐으면 좋겠다’라고 하신다”라고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최 후보의 선거구는 수원시 사선거구(인계·우만1·2·지·행궁동)다. 3인 선거구로 3등까지 뽑는다. 기호는 ‘1-나’번이다.

최성호 후보를 11일 오전 인계동 선거사무소에서 산수화기자단(회장 배기백, 뉴스파노라마)이 만났다.

최 후보는 인계초, 수성중, 수성고 등을 졸업했다.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에서 행정학(사회복지 전공)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민주당 경기도당 부대변인, 민주당 경기도당 더불어소상공인 특별위원회 위원장, 수원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 회장, 팔달구 지동 방위협의위원회 위원장, 팔달구 인계동 체육진흥회 사무장, 팔달사랑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수원시 팔달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 수원시의회 첫 입성을 노린다. 출마한 이유는?

먼저 공천을 받게 해준 당원들과 지역주민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30여 년 동안 팔달에서 자라고 살아왔다. 팔달은 수원의 중심이었다. 그랬던 팔달이 30년 넘게 쇠퇴하고 있다. 발전은 더디기만 하다. 팔달의 쇠퇴와 더딘 발전을 가슴 아프게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많이 표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3인 선거구임에도 인계동 출신 시의원이 없다.

우리 팔달을 수원의 중심으로 다시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 여러분 앞에 나서게 됐다.

- 정치에는 어떻게 발을 들이게 됐나?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고등학교 동문 선배다. 2014년에 후배로서 선거캠프에서 자원봉사를 하면서, 가랑비에 옷 젖듯이, 정치와 인연을 맺게 된 것 같다.

박근혜 탄핵 때 하루도 빠지지 않고 광화문에 올라가 촛불을 들었던 것도 정치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 중 하나다.

무엇보다, 직접 정치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결정적 계기는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과정에서 생겼다.

지역의 한 복지시설에 필요한 사항이 있어서 민원을 넣었다. 민원은 누구나 요청할 수 있는 것이고, 예산이 크게 들어가는 사안도 아니었다. 그런데 해결이 안 되더라.

시의원에게 얘기했더니 바로 되더라. 공무원에게 먼저 전화가 왔고 민원은 바로 해결됐다. 똑같은 사안인데도 누가 얘기하면 되고 누가 얘기하면 안 되는 것이었다.

그때 ‘내가 직접 정치를 해야겠다’ 하고 마음먹었다.

- ‘더 좋은 팔달을 위해 꼭!’이 슬로건이다. 의미는?

더 좋은 팔달을 위해 ‘꼭’ 최성호를 찍어 달라는 간절함을 담고 있다.

팔달은 수원의 중심이다. 그러나 많이 낙후돼 있어 주민들도 피해의식을 많이 가지고 있다. 더 좋은 팔달을 만들고 싶다.

‘30년 이웃, 특별한 일꾼’ 역시 슬로건이다.

어린 시절 수원으로 이사와 30년 이상 팔달을 떠나지 않고 살아왔다. 큰아이는 지동초를 나왔다. 둘째는 인계초에 다니고 있다. 그런 만큼 팔달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지역주민들께서 최성호는 “30년 이웃이다”, “특별한 일꾼이다”라고 말씀하신다. “꼭 당선됐으면 좋겠다”라고 하신다.

지역주민들의 바람을 있는 그대로 담은 슬로건이라고 할 수 있다.

- 최성호만의 강점은?

소통이다.

수원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 팔달구 지동 방위협의위원회, 팔달구 인계동 체육진흥회, 팔달사랑회 등에서 지역을 위해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해왔다. 수원시 팔달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민주당 경기도당 더불어소상공인 특별위원회 등에서도 활동했다.

봉사활동을 하다보면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은 자연스레 되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지역주민들과 함께 동네 청소를 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동네에 뭐가 문제다”라며 불만도 토로하고 민원을 제기하기도 한다. 귀담아 들었다가 최대한 해결하려고 한다.

지역주민들과의 단순한 소통이 아니라 생활밀착형 소통이 최대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는 봉사활동 수준이 아니라 정치인이 되어, 수원시의회에 입성해 시의원 자격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려고 한다.

- 만약 당선된다면 1순위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주민 행복을 위한 복지사업을 가장 먼저 하고 싶다. 이를 위해 인계동 행정복지센터 조기 착공을 추진하겠다.

현재 KBS드라마센터 내에 임시로 동 행정복지센터가 있다. 어르신들은 도보로 많이 이동하시는데 큰 산업도로를 건너야 해서 거리상으로도 문제고 위험하기도 하다.

아무 때나 방문할 수도 없다. 마치 사랑방처럼 이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하루빨리 착공해 어르신들에게나 지역주민들에게 동 행정복지센터를 돌려드리고 싶다.

- 지역주민들에게 한 말씀

팔달구에서 30년을 살아왔다.

팔달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팔달구를 위해 누구보다 잘할 수 있다. 수원시의원 선거는 마치 동네 이장을 뽑는 선거와 같다고 생각한다. 국회의원이나 도의원을 뽑는 선거와는 다르다.

생활밀착형 정치를 해야 하는 만큼 동네를 알지 못하면 생활밀착형 정치를 할 수 없다. 수원시의원이라기보다 동네 형, 동생과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

새로운 팔달, 안전한 팔달, 살기 좋은 팔달, 더 좋은 팔달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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