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에는 의장이 2명이다? 네이버 인물정보에 수원특례시의회 강영우 의원이 의장으로 표기돼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현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은 조석환 의원이기 때문이다.

17일 현재 네이버에서 ‘강영우’를 검색하면, 수원특례시의회 강영우 의원이 ‘기초의원’으로 검색된다.

강영우 의원을 다시 클릭하면 ‘프로필’ 경력에 ‘2020.07~ 제11대 수원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명시돼 있다.

경력 아래에는 ‘본인참여 2022.03.25.’이라고 명시돼 있다. 지난 3월 25일 인물정보가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인물정보는 당사자 본인이 제공한 자료 또는 언론 보도 등 일반에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제공한다.

수원에 사는 정모 씨는 “네이버 인물정보는 반드시 본인이 요청해 수정을 해야 하는 것이다”라며 “정보통신망법 위반에 해당한다. 법적으로 크게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수원특례시의회 사무국 관계자는 “네이버 인물정보에는 의회 사무국에서 일괄적으로 의원 프로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의원 개별적으로 하지 않고 있다”라며 “강영우 의원의 경우 지난 3월 말 네이버 인물정보 프로필에 사진이 없어, 프로필 사진을 보내며 수정 요청을 했다. 그 과정에서 무엇인가 착오나 오류가 발생한 듯하다”라고 해명했다. “네이버 측에 수정 요청을 한 만큼 곧바로 수정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18일(월) 오전 10시경 수정, 보완됐습니다. 또한 12시경에 네이버 검색 결과, ‘수원시의회 후반기 의장’에서 ‘수원시의회(의원)’으로 수정돼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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