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희생자 304명 추모하는 304개의 연 하늘 높이 날아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수원시민들이 참여하는 4.16 진실의 연날리기’ 행사가 16일 오후 화성행궁광장과 온라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과 약속의 수원지역추진위원회’에서 주최했다. 수원YWCA에서 주관하고, 수원특례시에서 후원했다.

화창한 주말 봄날을 맞아 많은 수원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왔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수만큼의 304개의 연이 바람을 타고 하늘 높이 날았다. 연에는 ‘세월호 참사 8주기 수원지역 기억과 약속’이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수원4.16연대 유주호 집행위원장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 304명을 추모하기 위해 304개의 연을 준비했다”라며 “잊지 않고 기억해야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을 이뤄내고, 더 나아가 안전사회를 건설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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