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경기도건설지부(이하 경기건설노조)는 13일 “부실공사 없는 안전하고 튼튼한 학교, 노동존중의 경기교육 실현을 위해 박효진 진보교육감 후보를 지지한다”라고 선언했다.

경기건설노조는 “아이들이 미래의 꿈을 준비하고, 건설노동자에게는 안전한 일터가 되어야 할 학교건축현장에서는 여전히 저가낙찰, 불법하도급, 외국인불법고용이 성행하고 있다”라며 “이는 부실시공으로 연결되는 연결고리이며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는 경기도교육청의 방관과 방치가 만들어낸 결과물이기도 하다”라고 비판했다.

경기건설노조는 “이런 악순환의 연결고리를 끊고 아이들의 안전을 근본부터 지키기 위해 이번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는 투명한 교육과 학교부실시공을 막아낼 제대로 된 후보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라며 “이에 경기도 내 학부모들과 경기도건설지부 건설노동자들은 부실공사 없는 안전하고 튼튼한 학교현장 만들기를 공약한 박효진 진보교육감 후보를 강력하게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경기건설노조는 또한 “우리 건설노동자들은 ‘노가다꾼’, ‘건설인부’, ‘노무자’ 등으로 불리우며 사회적 천대와 멸시 속에 살아가고 있다. 건설노동은 최소 10년 이상 일해야 숙련도가 인정되는 고난도의 기능을 요구하는 직업이며 건설노동자들은 기능공으로서, 건설산업의 역군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라며 “우리 건설노동자들이 사회적으로 존중받기 위해서는 학교에서부터 노동의 소중함과 노동이 존중되는 교육이 실현되어야 한다. 박효진 교육감은 노동존중의 교육을 실현할 적임자다”라고 말했다.

경기건설노조는 이어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 우리 건설노동자에게 더 가혹한 정책들이 들어설 것이다”라며, “교육에서도 무한 경쟁과 서열화 교육, 부모의 경제력에 의해 자식들의 성적과 대학 진학이 결정되는 정책을 실행할 것이라는 우려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차별과 혐오 없는 경기교육 실현을 다짐하는 평교사 출신 박효진 진보교육감 후보는 노동교육을 통해 인권이 존중되는 학교와 사회를 실현할 사람이자 적임자임이 분명하다”라며 “우리 경기도건설지부와 건설노동자들이 진보교육을 지켜갈 평교사 교육감 박효진을 지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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