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15민족통일상’의 영광이 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도연맹에게 돌아갔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기본부(이하 6.15경기본부, 상임대표 윤기석)는 3일 저녁 민주노총 경기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5년 정기총회에서 ‘6.15민족통일상 시상식’을 거행했다.

6.15민족통일상은 6.15남북공동선언의 정신에 따라 경기지역에서 평화와 통일, 민족의 대단합을 위해 헌신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윤기석 6.15경기본부 상임대표가 상을 주고, 신동선 전농 경기도연맹 의장이 상을 받았다.

전농 경기도연맹은 6.15경기본부 소속 단체로서 6.15경기본부가 진행하는 모든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6.15경기본부에 큰 활력을 불어넣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6.15경기본부가 진행한 경기통일마라톤대회와 평화통일골든벨에 많은 도움을 주고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6.15경기본부 사업 및 경기지역 평화통일사업에 큰 힘을 주었다.

아울러 꽉 막힌 남북관계 속에서도 ‘통일쌀 경작지 농활’을 진행했고, 농경체험 한마당과 가족수련회 등 주요사업에 평화통일 내용을 잘 녹여내 평화통일 의식 증진에 기여했다.

신동선 의장은 수상 소감에서 “이명박, 박근혜 정부 들어 모든 것이 막혀 전농에서 통일쌀을 경작해 놓고도 보내지 못했다”면서 “전농에서 통일운동을 잘했다기보다는 힘을 추슬러 더 열심히 돌파하라는 의미로 상을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