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6차 한미안보협의회의와 2+2 회의 규탄 기자회견. ⓒ장명구 기자

경기남부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대표 장창원, 이하 경기남부평통사)은 23일 정오 수원역 앞에서 ‘제46차 한미안보협의회의와 2+2 회의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경기남부평통사 장창원 대표를 비롯해 회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미국 워싱턴에선 제46차 한미안보협의회의와 외교·국방장관 회담(2+2)이 열리고 있다.

경기남부평통사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주권과 국익을 내팽개친다”며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재연기 △미국 MD 자산 포함 작전계획 수립 △주한미군 사드 배치 △한미일 군사정보공유 양해각서 체결 △한미연합사 서울 잔류 기도 등의 중단을 촉구했다.

제46차 한미안보협의회의와 2+2 회의에서 이 같은 결정을 한다면 “북·중·러 포위를 겨냥한 미국의 세계 군사전략에 한국군의 전략과 전력을 전면 복속시켜 대북 선제공격을 꾀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를 뒷받침하고 중국을 적대하게 한다”는 주장이다.

경기남부평통사는 “우리 국민과 민족의 안위를 위태롭게 하고 주권 포기 등 국가 이익을 전면 훼손하는 것”이라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경기남부평통사는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는 한국을 한·미·일 삼각 미사일 방어망과 삼각 군사동맹을 구축하고 대중 포위망을 구축하는 데서 빠져나올 수 없게 만드는 족쇄 구실을 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한국 안보를 위태롭게 할 뿐 아니라 한국의 독자적 국익 도모를 가로막는 국가적 범죄 행위와 다름없다”는 것이다.

끝으로 경기남부평통사는 “제46차 한미안보협의회의와 2+2 회의는 우리 국민과 민족이 결코 가서는 안 되는 길을 선택하도록 강요받는 자리로 되고 있다”며 “우리는 이번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와 2+2 회의의 모든 합의 사항을 전면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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