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세계 외발자전거 대회 출정식도 열려

▲ 제17회 국제외발자전거대회 출정식. ⓒ뉴스Q

제1회 전국 외발자전거 3종 경기대회가 지난 13일 안산 갈대습지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한국외발자전거 안산클럽에서 주관하고 한국외발자전거협회가 후원했다.

이번 대회는 각각 규격이 다른 세 가지 종류(20인치, 24인치, 36인치)의 외발자전거로 5km를 왕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외발자전거의 고수들이 많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자신의 실력을 뽐내는 자리였다. 이날 대회는 중학생 이상 남녀 통합 성인부와 초등학생부로 나누어 실시됐다.

또한 처음 외발자전거를 시작한 사람들에게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20인치와 24인치, 5km 경기도 함께 실시했다.

또한 이날 대회가 끝난 후에는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17회 세계 외발자전거 대회 참가 선수들의 출정식도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는 경기 화성 예원초등학교 어린이 28명도 참가했다. 예원초에서는 체육수업 시간을 활용하여 외발자전거를 가르치고 있다.

예원초 최준명(4학년) 어린이는 3종 경기에 참가하였고, 다른 어린이들은 24인치와 20인치로 5km에 도전하여 모두 완주하였다.

예원초 박상철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이 대회에 참가해 완주를 함으로써 외발자전거 타기에 자신감을 갖고 한층 더 즐거운 마음으로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외발자전거 타기의 효과는 신체의 균형감각을 키워주며 척주 교정의 효과와 비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본을 비롯한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 세계 50개국에서 생활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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