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방~ 쉼터 1.5km 자동차, 자전거 간섭 없어 안전

▲ 28일 광교저수지 수변산책로에 설치된 전망데크에서 길거리 공연이 열려 하산 길 등산객들이 잠시 음악을 들으며 휴식하고 있다. ⓒ수원시

수원시는 장안구 하광교동 광교저수지 물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수변산책로를 완공,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28일 밝혔다.

수변산책로는 광교저수지 제방에서 상류 광교쉼터까지 폭 2.7m, 길이 1.5km로 목재로 바닥을 깔고 난간을 설치했다.

수원산책로는 저수지 경계에 설치한 울타리 너머 저수지 안쪽에 설치해 자동차, 자전거 등의 간섭을 피해 등산길이나 하산 길에 안전하게 물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도록 했다.

수변산책로가 완성되면서 반딧불이화장실수변산책로광교쉼터산기슭 오솔길제방으로 저수지를 한 바퀴 도는 1시간 가량의 힐링 산책코스도 겸하게 됐다.

수변산책로가 개방되고 첫 주말을 맞아 광교산을 찾은 수만 인파는 벚꽃으로 덮인 수변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막바지 봄날의 아쉬움을 달랬다.

수변산책로에 설치된 전망 데크에서는 길거리 공연이 열러 하산 길 등산객들이 휴식을 하며 흥겨운 음악을 즐기기도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시민들과 함께 수변산책로를 걸은 뒤 “안전하게 꽃과 물을 즐기며 걸을 수 있는 광교산의 명소가 하나 더 추가됐다”며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면서 시민 편의시설과 기억에 남는 볼거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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