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안직수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의원 후보

▲ 안직수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의원 후보. ⓒ뉴스Q

“경기도청은 지방행정연수원 부지로 이전해야 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직수 경기도의원 후보(수원시 제1선거구, 영화동·연무동·조원1동·조원2동·송죽동·파장동)의 말이다. 안 후보는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 위치한 지방행정연수원 부지야말로 경기도청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광교신도시로 이전할 때의 비용은 3500억원인데 비해, 지방행정연구원으로 이전하면 10분의 1도 안 되는 300억원이면 된다는 게 안 후보의 판단이다. 특히 안 후보는 “경기도청이 지방행정연수원 부지로 이전하게 되면 경기북부 지역에서 접근도 더욱 용이하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경기도청은 영통구 광교신도시로 이전을 추진해 왔으나 새누리당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말바꾸기로 별다른 진척이 없어 광교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상황이다.

안 후보는 ‘문화 관광 활성화’ 관련 주요 공약으로 ▲이목동 노송지대 노송 산책길 조성, ▲노송-해우재 트레킹 길 조성 ▲삼풍농원 인근 캠핑촌 조성 ▲노송과 어울리는 건축디자인으로 갈비문화촌 조성 ▲파장동 하숙촌을 외국인 홈스테이 시설로 개조 ▲지지대 고개에 ‘효행문’ 건립 ▲장안문 옆 화홍주차장에 전통숙박단지 조성 등을 제시하며 “수원을 지나가는 관광도시가 아니라 머무는 문화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경제 활성화’ 관련 공약으로는 ▲경기도청을 행정연수원으로 이전 추진 ▲복지시설 급식비 중 50%는 온누리상품권 지급 ▲KT야구장과 조원시장·송죽동 연결보도 건설 ▲파장동 고시촌(정보화마을) 도시재생사업 추진 등을 제시했다.

‘교육 환경’ 관련 주요 공약으로는 ▲노후된 학교 놀이시설 연차적으로 교체 ▲과도한 학부모 참여위원회 축소 ▲파장동 폐정수장시설 활용해 청소년 복합문화시설 조성 ▲인재양성 창의혁신센터 ‘희망등대’ 설립‘ 등을 약속했다.

‘교통 관련’ 해서는 ▲파장동-북수원IC-상현IC를 잇는 간선교통망 확충 ▲신수원선 조기추진(인덕원-북수원-광교 연결) ▲수원역-장안구청 노면전차 도입 ▲조원IC-광교 연결도로 조기 완공 등이 주요 공약이다.

특히 안 후보는 ‘어르신 관련’ 공약으로 ▲연무동에 어르신 일자리창출센터 설립 ▲경로당 점심 예산 확보 ▲경로당 문화프로그램 개발 등을 제시하며 “결혼하면서부터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안직수가 젊은세대에게 효의 가치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주민 환경 개선을 위해 ▲송죽동 안심마을 확대 및 장안구 전체로 확산 ▲연무동에 공영주차장 설립 등을 공약했다.

안 후보는 수원에서 태어나 고천초등학교, 수원북중학교, 수원고등학교를 거쳐 단국대학교,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언론학석사)을 졸업했다. 파장초등학교 운영위원, 불교신문사 편집국장, 시립행궁동어린이집 운영위원,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 정책국장, 문재인 대통령후보 정책위원 등을 역임했다.

사회복지사와 심리상담가이기도 한 안 후보는 현재 아동복지단체 (사)길벗 상임이사, 굥ㄱ환경개선학부모모임 이사, (사)지구촌공생회 홍보위원, 경기국학원 자문위원,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지역구 곳곳을 2번 이상 돌았다는 안 후보는 “주민들께서 정치에 대한 피로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다.

안 후보는 “최대한 예의를 갖춘 선거운동, 조용한 선거운동으로 한 사람 한 사람 만나며 마음을 움직이는 선거를 하고 있다”면서 “정치에 대한 불신이 최대한 줄어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거듭 다짐했다.

“지역 주민들께 진심을 보여드리는 만남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주민들께서 지역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많은 말씀을 해 주십니다. 주민들의 뜻을 소중히 받들어 실천하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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