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2일 첫 아동확진자 발생에 따라 지원책 마련

▲ 화성시청

[뉴스Q = 김진훈 기자]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화성시가 자가격리 아동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지난달 22일 관내에 첫 아동 확진자가 발생하자, 즉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시는 아동이 자가격리를 해야 할 경우 보호자도 준자가격리가 될 수밖에 없고 가정에서 안전한 돌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상 아동의 보호자에게 현금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금은 자가격리 아동 1명당 9만원이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관내 주소지를 둔 7세 미만 아동 중 8월 21일 이후 자가격리 통지서를 받은 아동의 보호자이다.

지원금 신청은 자가격리 아동의 직계존비속, 위탁가정의 위탁부모, 시설입소 아동의 경우는 해당 시설의 장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등을 다운받아 작성 후 문자메시지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이번 지원을 위해 총 9천만원의 예산을 긴급 마련해 올 연말까지 지원하고 필요시 연장할 방침이다.

신순정 아동보육과장은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라며 “아이들이 가정에서 안전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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