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규 공동대표, “입법까지 이어지도록 화성시민들과 함께 적극 연대할 것”

▲ 홍성규 화성희망연대 공동대표. ⓒ뉴스Q

화성희망연대(이무학, 홍성규 공동대표)는 2일 민주노총에서 제기한 ‘전태일 3법 국민동의청원’에 화성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8월 26일 ‘전태일 3법’에 대한 국민동의청원을 시작한 바 있다.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 적용과 노조활동 보장을 위한 근로기준법·노동조합법 개정 ▲안전한 일터와 사회를 위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등이다.

화성희망연대 공동대표 겸 집행위원장인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대한민국 대다수 국민을 구성하는 우리 노동자들의 열악한 처지가 다시 확인되고 있다. ‘바이러스는 평등하나 감염은 평등하지 않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라며 “재난과 위기 시대에 모든 노동자들이 해고를 당하지 않고 일할 권리, 근로기준법에 의해 보호받을 권리를 위해 제1노총 민주노총이 국민들의 힘으로 법을 제·개정하겠다고 직접 나섰다”고 말했다. “입법까지 이어지도록 화성시민들과 함께 적극 나설 것”이라고 했다.

국민동의청원은 국회의원의 법안발의가 없더라도 국민이 직접 법안 제·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다. 청원 등록 후 100명이 찬성하면 요건 검토 후 공개되며, 이후 한 달간 10만명 이상이 동의하면 법률안 등과 같이 의안에 준하여 처리된다.

국민동의청원 8일째를 맞는 2일 현재, 각각 3만여 명 이상이 동의해 30% 진행율을 보이고 있다. 동의 기간은 오는 9월 2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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